호치민과의 국제교류학습을 마치고

saemi094@gmail.com
2019-10-19
조회수 1572

베트남 호치민 3박 4일(10.15~18)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왔다. 

우리 방콕한국국제학교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간의 국제교류학습은 사실 성사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리와는 규모면에서 완전히 다른 호치민의 신교장님과 선생님들이 흔쾌히 수락을 해 주어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는 5, 6학년이 모두 19명이지만, 호치민은 340명이나 된다. 

그 중에 희망자를 받아 홈스테이를 하게 했으니 아마도 쉽지 않았을테다.


예년에 국내에서 실시하던 수학여행을 해외로 시선을 돌려 다른 기회를 주고자 여러 학교와 협의를 했다.

대만 까오숑한국학교도 긍정적이었는데 항공료가 비싸서 할 수 없었다. 

최대한 기존 수학여행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하지 않은 일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일이 사실 쉽지는 않다. 

교사도,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모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겠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6학년 현선생님, 5학년 전선생님이 준비와 인솔에 고생이 많았다.

선생님들도 공부와 경험이 되었을거라 위로해 본다.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금방 적응하고 친해진다.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은 또 한결 같으니 걱정이 뭐가 있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내가 사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공부하는 친구들과 우정을 맺고,

세상에는 다름이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연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 달에 방콕으로 올 호치민 아이들이 기다려진다.


우리와는 규모면에서 완전히 다른 호치민의 신교장님과 선생님들이 흔쾌히 수락을 해 주어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는 5, 6학년이 모두 19명이지만, 호치민은 340명이나 된다. 

그 중에 희망자를 받아 홈스테이를 하게 했으니 아마도 쉽지 않았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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