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운영 관련하여 궁금한 점 설명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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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111@daum.net2021-03-16 14:20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강좌에 항상 감사했는데 이런 세심함이 숨어 있었네요.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gyyoo85@me.com2021-03-16 20:12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saemi094@gmail.com2021-03-17 16:55
학교는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특기적성, 인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간혹 이런 점을 생각하지 않고 비용 부분만 이야기하는 분이 계신듯하여 많이 아쉽습니다.
학생들의 학업과 특기적성, 인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간혹 이런 점을 생각하지 않고 비용 부분만 이야기하는 분이 계신듯하여 많이 아쉽습니다.
saemi094@gmail.com2021-03-17 16:54
저도 그게 걱정이네요.
강사비도 좀 올려줘야 할 것 같고, 신청자는 줄고,
그러면 단가가 많이 오를 겁니다.
강좌를 몇 개나 개설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강사비도 좀 올려줘야 할 것 같고, 신청자는 줄고,
그러면 단가가 많이 오를 겁니다.
강좌를 몇 개나 개설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saemi094@gmail.com2021-03-17 17:08
1. 작년에는 단가가 60바트 였는데, 왜 올해는 80바트냐 하시는 분이 계시다구요?
- 단가 산출은 학사일정에 따른 수업일수, 강사비 총액, 정부지원금 등을 고려하여 계산합니다.
- 수업이 많으면 강사비 지출이 많으니 단가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겠죠.
- 최대한 많은 시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즉 3월에 방과후 학교를 바로 시작하도록 전년도에 학생수의 예측하여 계산합니다.
(3월에 준비를 시작하면 빨라도 4월 중순에 방과후를 시작할 수 있음)
- 수입이 남으면 다음 학기로, 부족하면 학교 예산으로 메웁니다.
2. 모둠북 외부 공연을 하는 것을 "앵벌이'라고 말한 학부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설마 그런 말을 했을까 싶긴 한데...
- 민주평통 퀴즈대회 모둠북 공연을 하고 주최측으로 부터 경비를 받았습니다.
- 학교에서 공연비용을 책정하거나 요구하지는 않습니다만, 초청한 기관에서 차량비, 학생 간식비 등으로 일정 금액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렇게 받은 금액은 대부분 학생 간식 비용(야자간식), 공연 티셔츠 구입비 등으로 지출했습니다. (학교 예산으로 행정실에서 지출)
-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혀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이런 공연을 감히 '앵벌이"라 언급하는 학부모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참담할 따름입니다.
- 단가 산출은 학사일정에 따른 수업일수, 강사비 총액, 정부지원금 등을 고려하여 계산합니다.
- 수업이 많으면 강사비 지출이 많으니 단가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겠죠.
- 최대한 많은 시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즉 3월에 방과후 학교를 바로 시작하도록 전년도에 학생수의 예측하여 계산합니다.
(3월에 준비를 시작하면 빨라도 4월 중순에 방과후를 시작할 수 있음)
- 수입이 남으면 다음 학기로, 부족하면 학교 예산으로 메웁니다.
2. 모둠북 외부 공연을 하는 것을 "앵벌이'라고 말한 학부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설마 그런 말을 했을까 싶긴 한데...
- 민주평통 퀴즈대회 모둠북 공연을 하고 주최측으로 부터 경비를 받았습니다.
- 학교에서 공연비용을 책정하거나 요구하지는 않습니다만, 초청한 기관에서 차량비, 학생 간식비 등으로 일정 금액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렇게 받은 금액은 대부분 학생 간식 비용(야자간식), 공연 티셔츠 구입비 등으로 지출했습니다. (학교 예산으로 행정실에서 지출)
-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혀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이런 공연을 감히 '앵벌이"라 언급하는 학부모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참담할 따름입니다.
방과후 학교 운영과 관련해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2019년 이전 운영
2018년까지는 방과후 학교 수업을 초, 중등 담임, 영어선생님들이 담당을 하셨습니다.
중등의 경우 지금처럼 과목 수업을 주로했고,
초등의 경우는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특기적성 내용으로 편성 운영되었습니다.
스쿨버스로 다함께 하교를 하는 관계로 방과후 수업은 마지막 차시인 8차시에
1~4기로, 각 기당 6주씩 주당 3회 운영되었습니다.
2. 2019년 이후 운영
학생들의 특기적성 능력 신장에 집중하기 위해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특기적성 분야는 외부강사 위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원거리, 낮은 강사료, 인적 네트워크의 부재 등으로 강사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등 특기적성 분야에는 외부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운영하였습니다.
1) 특기적성 위주 편성 이유
- 특기적성 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학교내에서 다양한 특기적성 제공,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 발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
- 중등의 경우 2시간 중 1시간은 교과위주, 1시간은 특기적성 교과로 편성함
2) 특기적성 분야 외부 전문강사 초빙 이유
- 본교 교사 위주로 운영할 경우 교사의 능력에 따른 강좌 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사 재직기간 이후 교육 단절을 예방하고 관련분야에서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 기회 제공하고자 함
- 강사는 학교에서 일괄 공고하고 서류심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채용함(계약기간 6개월~1년, 연장 가능)
3) 일과(8교시 이전) 편성 이유
- 낮은 강의료(시간당 600바트 기본, 2개반 이상 합반일 경우 1,000바트), 원거리로 인한 시간과 교통비 과다 소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방문 횟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1회 방문시 최대한 많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하여 운영하는 것임
4) 합창 등이 방과후, 음악 수업 등으로 수익자 부담이 변하는 이유
- 중등의 경우 학기당 음악 1시간, 미술 1시간을 필히 이수해야 하나, 강사 수급과 회당 1시간 교육은 비효율적이라 1년 2시간을 한 학기 2시간으로 몰아서 집중이수제로 운영(예, 1학기는 음악수업, 2학기는 방과후로 운영)
* 방과후 수업에 따른 초 중등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학교의 재정 여건상 합창 수업 등을 수익자 부담이 아닌 학교재정 지원으로 연간 운영하지 않는 것임
- 1년 중 한 학기만 강사를 고용하기 어렵고,
- 합창, 모둠북, 사물놀이 등은 재외한국학교라는 특성, 외부행사(한인회, 민주평통, 대학 및 학교간 교류 등) 등에 필요한 부분이며, - 학교의 위상과 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연간 계속적인 지도가 필요함(2019년 동포간담회에서 공연, 한인회 연말행사 공연, 카셈 반딧 대학교 세종학당 개소식 초청공연 등)
5) 전교생에게 의무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선택, 실시하는 이유
- 스쿨버스 운영으로 전교생이 같은 시간에 하교를 해야하는 점 고려
- 전교생이 많지 않은 여건상 모두 참여(경비 납부)해야 최저단가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수 있음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강생이 5명 미만은 강좌 개설 불허(80바트 * 4명 = 320바트로 강사비 600바트에 못미침)
(이번 중고생의 방과후학교 재조사 이후 일부학생 수강 신청 취소로 시간당 학생 부담금이 80바트에서 최소 102.5바트로 상승. 2021학년도 1학기 학생 1인당 2개 강좌 총 60차시 기준으로 4,800바트 -> 6,150바트로 계산) - 안내한대로 1학기 부족분 113,000바트는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 예정이라 추가 납부는 없음.
* 2학기의 경우, 시간당 평균 단가 상승에 따라 방과후 신청자가 더 적어질 경우, 개설 강좌가 더 적어지는 등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
6) 2부 방과후학교 운영
- 8교시 이후(3:30) 운영되는 방과후학교를 말하며, 학생의 방과후 요구를 확대 수용하기 위해 운영
- 운영 예) 가야금, 특례국어, 토플반 등
- 수익자부담이며 정부지원금이 없음. 수강자 수에 따라 시간당 금액에 다소 차이가 있음
본교의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특기적성 능력을 길러주고,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한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외한국학교의 특성을 살리면서, 최저의 금액으로, 다양한 강좌를,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교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운영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아래 댓글로 질문해 주시거나 담임선생님께 문의하시면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